회사소식

지난주에 소개해드린 플레이디의 직원 교육 "이노션월드와이드" 특강에 이어, 오늘은 "배달의 민족" 특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배달의 민족은 마케팅을 잘 하기로 이미 잘 알려져 있죠? 이번 특강은 배달의 민족 CMO(chief marketing officer)이신 장인성 이사님이 진행해 주셨습니다. 배달의 민족 브랜딩 철학과 사례에 대한 강의 내용 중 일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중의적 언어코드>

 

배달의 민족은 "배달의 민족"이라는 이름에서부터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이것저것 많이 "배달 음식"을 시켜먹는다는 의미가 있고, 밝은 땅에 사는 민족이라는 의미도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중의적 언어코드는 배달의 민족 특유의 정서와 유머 코드로 무장한 "배민문방구"의 제품에서 잘 나타나는데요, 다 때가 있다(때수건), 깨우면 안대(안대), 이런십육기가(USB) 등 제품명 하나하나에 잘 담겨 있습니다. 

 


 

<배달의 민족 브랜드 캠페인 사례>

 

배달의 민족은 소위말하는 ‘B급문화’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그들의 핵심 고객에게 전파해왔는데,  배민 치믈리에 자격시험, 배민 신춘문예, 배민문방구, 잡지테러, 배민팬클럽 배짱이(배민을 짱 좋아하는 이들의 모임) 등이 그것입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배민 치믈리에 자격시험’은 전국의 치킨 마니아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킨 감별 능력을 겨루는 시험으로, 1회 시험에는 총 500명이 참가해 119명의 치믈리에가 탄생했으며, 합격자들에게는 ‘치믈리에 자격증’이 수여되었습니다.

 

대상에게 치킨 365마리를 주는 ‘배민 신춘문예’는 올해 벌써 4회째로 ‘고기 맛이 고기서 고기지’, ‘다이어트는 포샵으로’, ‘국은 물보다 진하다’,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등의 기상천외한 카피들을 낳았고,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했습니다. ​지난해 수상작 ‘치킨은 살 안 쪄요. 살은 내가 쪄요’는 한 인디밴드가 곡으로 발표했고, 배달의 민족은 배우 김혜자와 가수 김창렬을 섭외해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바이럴을 확산시키기도 했습니다. 

 

 

 

<배달의 민족 브랜딩실이 일하는 법>

 

기발한 기획력과 마케팅으로 “역시 배민”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급성장한 회사 배달의 민족! 대체 어떤 점이 배달의 민족을 이렇게 유명하게 만들었을까요?

배달의 민족은 안 되는 이유 대신 되는 방법을 찾고, 화려한 보고서보다 실행에 중점을 두며, 내용의 구체성이 보고서의 논리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업무 분위기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이룰 수 있었다는데요, 화제가 되었던 ‘치믈리에 자격시험’도 브랜딩실 직원들 단톡방에서의 소위 드립질(?)이 아이디어로 정리되어 나온 결과라고 합니다. 

동료들과 '이야기할 가치가 있는 사건'을 만들어가다 보면 성공적인 결과를 이룰 수 있다는 것! 그것이 배달의 민족이 그들만의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온 비결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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