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컬럼

최근 디지털마케팅연구회가 발표한 ‘2018년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및 10대 키워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지털 광고에서 ‘브랜디드 콘텐츠 광고(52%)’가 가장 주목할 분야로 지목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셜미디어 마케팅 분야에서도 2018년 키워드로 ‘브랜디드 콘텐츠(49%)’가 가장 많이 선택되었는데요. 오늘은 마케팅 업계를 주름잡고 있는 ‘브랜디드 콘텐츠’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브랜디드 콘텐츠’ 누구냐 넌?

브랜디드 콘텐츠(Branded Contents)란 말 그대로 기업의 브랜딩을 콘텐츠에 입히는 것을 말합니다. 기존에 존재하던 콘텐츠에 브랜드를 홍보하는 내용을 더하는 것에서부터 브랜드가 직접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브랜디드 콘텐츠의 영역은 무한하죠. 

 

스마트폰 사용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TV나 신문 같은 전통 미디어보다 뉴미디어의 영향력이 커졌고 그중에서도 특히 SNS가 확산되면서, 모바일 마케팅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콘텐츠가 늘어나게 되었는데요.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는 광고 콘텐츠에 소비자들은 염증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기업도 자신의 광고 콘텐츠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게 되었고, 흡입력 있는 콘텐츠에 자신의 브랜드를 입히기 위한 노력을 계속했죠. 그 과정에서 탄생한 것이 바로 브랜디드 콘텐츠입니다. 

 

 

2. 브랜디드 콘텐츠 형태

그렇다면, 브랜디드 콘텐츠가 어떻게 구현되는지 살펴볼까요?

 

① 브랜드와 웹툰의 만남

20~30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웹툰에서 가장 쉽게 브랜디드 콘텐츠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웹툰 안에서도 브랜디드 콘텐츠가 등장하는 사례는 다양한데요. 자연스러운 흐름 속에 주인공이 브랜드의 상품을 활용하는 PPL도 있고, 또 기업에서 직접 하나의 웹툰을 만들어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진: 네이버 웹툰 '마음의 소리'> 

 

② 블록버스터 두렵지 않은 웹드라마

블록버스터 영화 부럽지 않은 웹드라마 형태의 브랜디드 콘텐츠도 등장과 함께 화제를 모았었습니다. 웹드라마는 화려한 출연진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을 가졌는데요. 지난해 쟁쟁한 한류스타들의 총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웹드라마 <첫 키스만 일곱 번째>는 롯데면세점에서 근무하는 여주인공과 일곱 남자의 로맨스를 그려내,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노출했습니다.

 

멋진 남자들과의 만남을 꿈꾸는 여주인공에게 펼쳐지는 환상의 공간! 웹드라마를 보았을 누구나, 여주인공 같은 꿈을 꾸게 되지 않았을까요?

<사진: 롯데면세점>

 

③ 뮤직비디오 같은 광고

최근에는 힙합 뮤직을 활용한 뮤직비디오 같은 브랜디드 콘텐츠가 눈에 띕니다. 쇼미더머니6와 콜라보레이션한 동화약품은 박재범이 프로듀싱 한 리본(Reborn)이라는 작품에 박재범과 그가 프로듀싱했던 래퍼 더블케이, 보이비를 출연시켰는데요. 동화약품은 서바이벌 탈락의 답답함을 소화를 돕는 활명수와 오묘하게 엮어 브랜드 가치를 전달했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소비자들은 어울리지 않는 새로운 조화에 열광했고, 오랜 역사로 어르신들의 이미지가 강했던 활명수는 젊은 이미지를 탈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또 실제로 발매된 리본이라는 곡은 브랜디드 음원으로 최초로 음원차트 1위를 거두는 쾌거도 거두었죠.

 

<사진: 동화약품>

 

오늘날 즐거움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브랜디드 콘텐츠의 인기도 계속될 것 같습니다. 보는 재미 쏠쏠한 브랜디드 콘텐츠! 앞으로는 어떤 형태로 등장하여 우리를 즐겁게 해줄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