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승을 부리던 동장군이 무색하게 한층 따뜻해진 바람에서 봄이 다가옴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곧 찾아올 봄에는 과연 어떤 키워드들이 사랑받을지, NSM이 한발 빨리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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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축제/행사: 꽃

봄 하면 역시 화사하게 피어나는 꽃들이 가장 먼저 생각나죠? 네이버 광고주센터에서 3월의 축제/행사에는 어떤 인기 키워드가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그림 3] 2015.01~2016.02 ‘화분’ 키워드 노출 추이(출처: A-Square)

2015년의 ‘화분’ 키워드의 노출수 변화 추이를 보면, 2월이 지난 후 3월에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하고 4월에 급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4월에 급증한 노출수는 5월에서 7월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본격적인 여름(7월)을 기점으로 감소하게 됩니다.

봄철에 갑자기 조회수가 급증하는 ‘화분’ 키워드의 경우 시즌성이 높은 것으로 보이므로 미리 계획을 세워 전략적인 키워드 노출이 필요합니다. 봄에 맞춰 인기 있는 식물이나 묘목의 이름을 활용하거나, 식물의 효과를 강조한 키워드를 활용하는 전략 등, 다양한 활용 방법을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표 1] ‘화분’ 연관 키워드

봄 하면 제철 과일인 딸기를 빼놓을 수 없겠죠. 산지에서는 딸기 체험 농장이 열리고 딸기를 활용한 요리나 베이킹 정보에 대한 검색도 높아지지만, 봄 시즌에 딸기와 관련해 가장 인기 있는 키워드는 뭐니뭐니해도 ‘딸기뷔페’가 아닐까 합니다.

[그림 4] 3월 음식/요리 카테고리 시즌 키워드 TOP10(모바일 조회수 기준)

네이버 광고주센터에서 3월의 음식/요리 부분 키워드를 보면, 상위 10개 키워드 중 6위에 랭크된 ‘딸기뷔페’만 빼고 모두 식재료나 제철 과일 이름, 혹은 요리 이름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리명이나 재료, 과일 이름 자체가 아닌데도 해당 카테고리에서 TOP6가 될 만큼 이 시기에 딸기뷔페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것입니다. ‘딸기뷔페’의 키워드 조회수 추이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그림 5] 2015.02~2016.01 ‘딸기뷔페’ 키워드 조회수 추이(출처: 네이버 광고주센터)

‘딸기뷔페’ 키워드 조회수가 3월에 거의 압도적으로 높고, 그 이후로는 거의 검색 조회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를 바탕으로 ‘딸기뷔페’는 봄, 특히 3월에 특화된 검색 키워드이며 그만큼 미리 계획을 세워 전략적으로 잘 활용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딸기뷔페는 주로 국내 메이저 호텔이나 외식업에서 시즌 메뉴로 많이 선보이며 해마다 화제가 되는데, 음식업이나 이벤트업체 등 유사 업종이라면 딸기를 활용한 상품을 고안하여 시즌성 키워드인 ‘딸기뷔페’를 통해 노출을 증가시키는 전략도 고려해 볼 수 있겠습니다.

[표 2] ‘딸기뷔페’ 연관 키워드

갈수록 봄이 짧아지듯, 봄 시즌 키워드도 전반적으로 3월이나 4월에 국한되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리미리 이번 봄 키워드 전략을 준비하여 효과적인 키워드 운영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길었던 겨울이 끝나고 찾아오는 반가운 봄! 산뜻한 마음으로 새로운 봄 시즌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