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컬럼

맨얼굴을 한 여성이 카메라 앞에 등장, 자신의 눈썹에 정체불명의 크림을 덧칠합니다. 그녀의 눈썹은 어느새 만화 주인공 짱구의 눈썹처럼 우스꽝스럽게 변하고, 호기심을 자아내죠. 하지만 잠시 뒤 여성은 눈썹에 크림을 시원하게 떼어내는데요. 이게 웬걸? 예쁜 눈썹이 완성되어 있네요. 묘하게 끌리는 영상의 매력! 시청자는 곧 제품의 구매 버튼을 누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스마트폰 보급률에 90%에 달하고, 모바일 트래픽이 PC의 트래픽을 추월하면서 2017년 미디어의 전반적인 트렌드는 모바일로 이동했습니다. 이에 따라 광고나 마케팅도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특화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화제는 비디오 커머스 시장의 성장입니다.

 


 

1. 비디오 커머스의 특징

비디오 커머스란, 동영상을 뜻하는 비디오(Video)와 상업을 뜻하는 커머스(Commerce)의 합성어로 소비자들이 동영상을 보면서 상품을 구매하는 마케팅 방식입니다. 사람들이 시각적이고, 재미있는 영상에 반응을 보인다는 것을 파악해 탄생한 새로운 전자상거래 형태라 말할 수 있죠.

 

보통 페이스북, 유튜브를 중심으로 20~30대를 타겟으로 한 1~3분 내외의 재미있는 영상들의 반응이 뜨거운데요. PC나 모바일 등에서 사용이 가능한 동영상 광고는 키워드와 타겟층이 매칭된 영상을 노출해 유저에게 제품의 정보와 흥미를 전달하며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구매로 이어지게 합니다.

 

2.비디어 커머스 성공사례

① 71세 박막례 할머니의 쇼호스트 도전기 ‘막례쑈”



[사진: 롯데홈쇼핑]


평소 유튜브를 즐겨 보신다면, 이분 모르는 사람이 없을 듯 합니다. 최강 유튜버에서 이제는 대형 TV홈쇼핑 쇼호스트가 된 박막례 할머니(71)인데요. 박막례 할머니는, 특유의 구수한 사투리와 투박한 화장술로 유튜브 채널 구독자만 15만 명을 넘어선 셀러브리티입니다.

 

재치있는 입담과 친근함으로, 유튜브에서 보지 못한 신선한 캐릭터로 젊은이들을 사로잡은 박막례 할머니. 롯데홈쇼핑은 발 빠르게 박막례 할머니를 스카우트 하여 최근 ‘막례쑈’를 선보였는데요.

 

결과는 어땠을까요? 재미있는 콘텐츠에 열광하는 20~30대에게 '막례쑈'는 그대로 적중했습니다. 동영상 ‘막례쑈’를 제작해 홈쇼핑 방송은 물론 SNS에 노출 시킨 결과 조회수는 200만에 가까울 정도로 이슈가 되었고, 할머니가 소개한 ‘이데베논 앰플’은 전주 방송 대비 주문액이 34%, ‘시크릿 에이지 기미크림’ 주문액은 5% 늘어났다고 합니다. 

 

② 여자 화장품을 말하다 ‘우먼스톡’



[사진: 우먼스톡]

 

국내 최초 비디오 커머스를 표방하는 ‘우먼스톡’ 역시 꾸준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먼스톡’은 리포터, 연극배우, 쇼호스트, 개그우먼, 유튜버 등 다양한 직종의 셀러비리티가 직접 화장품을 추천하고 팁과 노하우를 제공하는 동영상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우먼스톡’은 현재 다양한 화장품과 패션 브랜드들을 확보, 자체 제작 또는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콘텐츠를 유통시키면서 자사 앱으로 유입시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비디오 커머스 선두주자로서의 ‘우먼스톡’의 성장가능성은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고, 지난 8월에는 투자금 75.5억을 유치하며, 비디오 커머스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죠. 

 

셀러브리티를 활용한 비디오 커머스가 활발해지면서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서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는 SNS 스타를 잡기 위한 업계의 움직임도 과열되는 양상입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내로라하는 스타 대신 신선한 크리에이터를 찾기 위한 노력도 한창인데요.

 

현재 주를 이루는 뷰티 업계 이외에도 생활용품, 가전 등의 비디오 커머스를 활용한 마케팅에 대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서비스 시장은 당분간 뜨거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