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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숏폼 동영상 서비스, 인스타그램 릴스

지난 2월 2일, 인스타그램 숏폼 콘텐츠 제작 도구인 '릴스(Reels)'가 국내에 출시되었습니다. 릴스는 15~30초의 짧은 세로형 영상을 제작하여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로, 증강현실(AR) 필터와 오디오를 활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인스타그램 내에서 누구나 짧은 동영상을 찍어 원하는 음악을 영상에 삽입하고, 영상 배경을 바꾸고 효과를 주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1. 동영상, 이제 너무 흔하지 않나요?

유튜브의 활용도가 점점 높아지고, MZ세대를 중심으로 틱톡과 같은 숏폼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런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인기를 반영하여 페이스북은 그동안 동영상 관련 기능을 지속해서 확대해왔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제작 도구부터 세로형 동영상 포맷인 스토리, IGTV, 라이브까지, '인스타그램 릴스' 역시 이러한 동영상 서비스 강화의 하나로 보입니다. 다만, 이미 여러 기업이 숏폼 콘텐츠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지금, 릴스의 성공 여부에 주목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1) 그래도 강세, SNS 대표 주자 인스타그램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잠시 주춤하던 소셜 미디어 시장 성장률이 지난해 코로나 19를 기점으로 다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 인구의 절반이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나라는 소셜 미디어 이용률이 세계 평균보다 약 1.7배 높은 89.3%로 세계 2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현재 가장 많은 글로벌 이용자(MAU)가 활용하는 플랫폼은 페이스북이라고 하는데요,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과 연계된 패밀리 플랫폼이기 때문에 동일 플랫폼에서 광고 세팅 및 운영이 가능하고, 플랫폼 간 사용자를 매칭하여 타겟 가능하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을 제외한 인스타그램 자체만으로도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의 글로벌 사용자가 인스타그램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인스타그램 릴스는 숏폼 동영상 서비스로는 후발주자이지만 그 잠재력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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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픽사베이(pixabay.com)>


2) 인스타그램 유저들이 선호하는 동영상 형태

더불어, 비샬 샤아 인스타그램 제품 총관 부사장은 '인스타그램에서 15초 미만 영상이 전체 동영상 피드의 45%를 차지한다’라고 발표한 바 있는데요, 숏폼 콘텐츠에 대한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의 선호도를 입증하는 지표로 보입니다. 이미 사용자들이 익숙하고 선호하는 형태로 브랜드를 노출하는 것은 그만큼 브랜드에 대한 사용자 주목도 및 선호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뜻하겠죠.


3) 광고에 효과적인 세로형 동영상

국내 MZ세대들은 동일 광고 소재더라도, 세로형 광고에서 가로형 광고 대비 +56%P 높은 시청률을 보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MZ세대의 과반수가 광고를 시청한 후에도 광고에서 발견한 브랜드의 최신 소식이나 신제품 소식을 챙겨 보고, 나아가 이를 주변 지인이나 친구에게 적극적으로 공유한다고 하는데요, 즉, 세로형 동영상으로 MZ세대에게 광고를 노출한다면 광고 조회만이 아닌 확산 및 전환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릴스는 모바일 최적화된 세로형 숏폼 동영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때문에 MZ세대의 성향을 고려한다면 인스타그램 릴스는 광고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서비스로 자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지 출처 : 비즈니스 인스타그램 (business.instagram.com)> 



2. How to use 릴스

릴스는 노출 지면이 다양하여 넓은 커버리지를 기대할 수 있고, 음악 라이브러리 및 AR 필터를 사용하여 자유롭게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릴스는 인스타그램 카메라 하단에서 릴스(Reels)를 클릭하면 곧바로 영상을 만드는 것이 가능한데요, 릴스(Reels)를 선택한 후, 화면 왼쪽에 확인되는 편집 도구 창에서 오디오, AR필터, 타이머, 속도와 같은 기능을 적용하기만 하면 손쉽게 원하는 방식으로 릴을 만들 수 있습니다.


1) 준비 : 동영상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음악/AR필터/속도를 세팅

2) 영상 녹화 : 멀티 클립 셔터를 사용해서 영상 촬영

3) 편집 : 촬영 후 클립을 자르거나 삭제

4) 효과 추가 : 스티커, 텍스트, 그리기로 나만의 개성 표현

5) 공유 : 제목과 해시태그, 커버 이미지를 선택하고 릴스를 공유 


<이미지 출처 : 비즈니스 인스타그램 (business.instagram.com)>


특히, 최근 6월부터는 일반 오가닉 콘텐츠로만 이용할 수 있던 릴스가 광고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직접 광고로 운영할 수 있도록 광고 기능이 점진적으로 롤아웃되고 있으므로, 사용자의 주목도를 확보하고 싶은 브랜드라면 마케팅에 활용할 것을 고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광고 유닛 : 9:16 스킵 가능한 동영상 광고

- 포맷 : 9:16만 가능

- 길이 : 최대 30초

- 사용 가능 캠페인 목표 : 도달, 전환, 브랜드 인지도, 트래픽, 동영상 조회, 앱 설치

- 오디오 : 소재에 사운드/음악 포함을 권장하나 필수는 아님

- 노출 위치 : 스토리 내 릴스, 릴스 탭, 탐색 탭 내의 릴스, 피드 유닛 내 릴스

(* 해당 사항은 추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3. 더 짧게, 더 재미있게, 더 널리

이미 국내외 대다수의 사용자는 SNS와 동영상 플랫폼을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역시 인스타그램 릴스를 통해 인스타그램이 지닌 SNS의 강점과 숏폼 동영상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앞으로 더 짧고, 더 재미있는 기능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숏폼 동영상 서비스, 인스타그램 릴스의 성장과 함께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작성에 참고된 자료 및 출처)

• DMC_2021 소셜 미디어 시장 및 현황 분석 보고서

• 나스미디어_2021 숏폼 콘텐츠 플랫폼 보고서

• 인스타그램_온라인 기자간담회